[무릎 타박상, 무릎 멍] 낫지 않는다면? 초음파, MRI 검사가 필수

무릎 타박상 환자의 내원
최근 무릎 타박상, 무릎 멍으로 양천구 신월동에서 오신 60대 여성 환자분입니다.
3주 전에 길에서 넘어지면서 왼쪽 무릎을 아스팔트 바닥에 부딪힌 뒤로 멍이 크게 들었는데요. 좀처럼 통증과 붓기가 호전되지 않는다며 한의원으로 오셨습니다.
무릎 타박상의 진단

물은 중력에 따라 위에서 아래로 흐르죠? 무릎에 멍이 들면 피하조직을 따라 정강이로 흘러내립니다.
무릎을 구부리고 펼 때마다 슬개골부터 무릎관절선까지 통증이 꽤 심하셔서 2차병원으로 전원하여 MRI, 초음파 검사를 진행하였습니다.
X-ray에서는 주로 뼈를 위주로 관찰하는 검사법이고, MRI 뼈의 타박상, 인대와 근육의 파열 등을 살펴볼 수 있는 정밀 검사법입니다.
피하지방 손상 + 퇴행성 변화

2차병원에서 영상의학과 MRI판독에서 피하지방 손상으로 나왔습니다. 피하지방층에 있는 혈관들이 손상되면서 출혈되어 멍이 든 것이였습니다.
아무래도 연세가 있으시다보니 퇴행성 변화로 대퇴-경골 관절의 연골도 닳아있고, 관절낭에 약간의 염증이 있어 물이 차있는 상태였습니다. (minimal effusion of Superpatellar Recess)

이렇게 피하지방층이 손상된 것을 지방 골절(Fat fracture)라고 합니다.
무릎 타박상으로 멍이 든 부분은 MRI T2에서 하얗게 보입니다. (녹색 화살표)
이런 피하지방층의 손상은 8-20주에 걸쳐서 자연스럽게 흡수되고, 통증은 6-8주면 대부분 호전됩니다.
무릎 타박상, 운동해도 되나요?
이 정도의 무릎 타박상에서는 4-8주는 운동을 중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초기에 무리하게 움직이면 후유증이 남을 수 있습니다.
특히 퇴행성 관절증이 있는 상태에서 원래 안좋던 무릎을 다친 것이라면 스트레칭이나 운동은 중지하시고 절대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통증 치료, 한의 치료가 효과적
한의학에서는 무릎 멍을 "어혈"이라고 봅니다. 침에 특정 주파수의 자극을 걸어주면 혈종의 흡수가 훨씬 더 빠릅니다.
무릎 타박상, 무릎 멍이 잘 호전되지 않으신다면 가까운 한의원에서 한의 치료를 병행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