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부었을 때, 초음파 & MRI검사가 필요합니다
목차
- 오늘은 발목 접질렀을 때, 초음파 검사를 꼭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실제 사례를 들어 설명드리겠습니다.
- 엑스레이나 CT에서는 인대, 근육, 힘줄, 연골이 명확하게 보이지 않아 평가하기 어렵습니다.
- 발목 접질렀을 때 흔히 다치는 "인대"는 엑스레이에서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간접적인 진단 방법을 사용합니다.
- 인대가 완전히 끊어졌으면 두개의 뼈를 잘 잡아주지 못해서 뼈와 뼈 사이의 거리가 멀어집니다.
- 그래서 발목 부었을 때 인대의 상태를 제대로 평가하려면 초음파검사나 MRI 검사를 해봐야 합니다.
- 임상증상과 이학적 검사 소견을 종합하였을 때 인대의 부분파열 및 골절 후유증으로 보였습니다.
- 먼저 시행한 CT검사에서 과거 골절로 인한 뼈 조각이 발견되었습니다.
- 여러번 포스팅했지만 엑스레이에서 잘 보이지 않는 골절이 있습니다**. 미세골절, 견열골절, 비전위성 골절, 뼈가 겹쳐보이는 부위의 골절은 초기에 엑스레이에서 골절선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 CT와 함께 시행한 초음파 검사에서 종입방인대 앞쪽 섬유가 파열되어 늘어나 있고 부어있습니다. 뼈조각이 떨어져 나간 골절 부위의 가골도 크게 생겼습니다.가장 처음에 발목 부었을 때 병원에서 초음파, MRI 검사를 해보셨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 인대는 MRI나 초음파 검사를 통해 세밀하게 평가해야 합니다.** 엑스레이에서는 보이지 않습니다.
바로한의원 통증재활센터입니다.
발목 부었을 때 고생하신 경험, 다들 있으셨을 겁니다.
오늘은 발목 접질렀을 때, 초음파 검사를 꼭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실제 사례를 들어 설명드리겠습니다.
발목을 접질린 후 3주가 넘어도 붓기가 빠지지 않고 통증이 있는 경우는 인대, 힘줄, 연골이 손상 되었을 확률이 높습니다.
엑스레이나 CT에서는 인대, 근육, 힘줄, 연골이 명확하게 보이지 않아 평가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잘 쉬고 있는데도 3주 이상 호전이 없다면?
초음파, MRI검사를 통해 인대, 힘줄 주변 건초, 힘줄, 연골, 관절 중 어디가 손상된 것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엑스레이상 인대가 보이나요?
발목 접질렀을 때 흔히 다치는 "인대"는 엑스레이에서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간접적인 진단 방법을 사용합니다.
발목을 꺾거나 무게추를 달아서 뼈와 뼈 사이를 벌려놓고 방사선 촬영을 하고, 사진에서 두 뼈 사이의 거리가 몇mm인지 측정합니다.
인대가 완전히 끊어졌으면 두개의 뼈를 잘 잡아주지 못해서 뼈와 뼈 사이의 거리가 멀어집니다.
예를 들어 발목을 안쪽으로 당겨놓고 앞쪽 거골과 비골의 거리가 4mm이상이면 전거비인대 완전파열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인대가 직접적으로 보이지 않으므로 임상적 진단 기준을 활용하여 완전파열 여부를 간접적으로 추정해볼 수 있습니다.

Rene M Kafka et al. Anatomico-radiological Study of the Bifurcate Ligament of the Foot with Clinical Significance. Cureus. 2019Jan8;11(1):e3847.
하지만 인대가 늘어나면서 염좌(sprain) 손상으로 부어있는지, 위/아래, 안/바깥 어느 쪽이 끊어졌는지, 전체 섬유 중에 몇 %가 끊어졌는지는 제대로 평가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발목 부었을 때 인대의 상태를 제대로 평가하려면 초음파검사나 MRI 검사를 해봐야 합니다.
검사비용, 접근성 등 가성비를 고려하면 MRI보다는 초음파 검사를 먼저 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발목 붓기가 빠지질 않아요
오늘 소개해드릴 케이스는 10년 이상된 발목 바깥쪽 통증으로 오신 분입니다. 남양주 유명 병원에서 주사치료를 받았으나 차도가 없어 강서구 화곡동까지 오신 분입니다.
10년이 넘어도 발목 붓기가 빠지지 않은 채 조금만 무리하면 통증이 재발된다고 하시는데요. 처음에 발목 부었을때 뭐가 찢어지는 느낌이 들면서 꽉 뭉쳐버린 것 같다고 합니다.
눈으로 봐도 반대쪽보다 부어있었는데요. 통증이 있는 부위를 꼼꼼하게 촉진해봤습니다.
롤링 테스트를 해보니 세포간질에 삼출성 액체가 차있는 부종은 아니였습니다. 인대가 부어있다고 하기엔 훨씬 더 딱딱하고 날카로운 덩어리가 만져져서 뼈 조각처럼 느껴졌습니다.
조직을 당겼을 때(tissue pull) 탄성도 많이 떨어져있었고, 인대를 늘리는 스트레스 검사를 했을 때 심한 통증을 호소하였습니다.
임상증상과 이학적 검사 소견을 종합하였을 때 인대의 부분파열 및 골절 후유증으로 보였습니다.

Lina Melão et al. Ligaments of the transverse tarsal joint complex: MRI-anatomic correlation in cadavers.
Ligaments of the Transverse Tarsal. AJR Am J Roentgenol. 2009:Sep;193(3):662-71.
통증 부위는 비골보다 좀 더 아래쪽으로 종골 앞쪽 돌기 위치였습니다. 이 곳은 발목 바깥쪽에 있는 종주상인대와 종입방인대의 두갈래의 인대가 부착하는 곳입니다.
발목 접질렀을 때 두갈래인대(bifurcate ligament)가 늘어나면서 뼈를 잡아당기면 뼈 조각이 떨어져나가는 견열골절이 흔히 발생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엑스레이 촬영 각도상 뼈가 겹쳐보이는 부위이다보니 염좌 초기의 미세골절, 비전위성 골절, 견열골절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이미 10년이 지난 만성 통증이지만 CT와 초음파검사는 한번도 받지 않으셨다고 합니다. 현재 상태에 대한 의학적 소견을 충분히 설명드리고, 협력병원으로 CT 및 초음파 검사를 의뢰하였습니다.
CT검사에서 뼈 조각을 발견


먼저 시행한 CT검사에서 과거 골절로 인한 뼈 조각이 발견되었습니다.
단순히 인대만 끊어진 것이 아니였던 것이죠. 인대가 늘어날 때 뼈를 잡아당기면서 뼈 조각이 떨어져 나와있었습니다.
골절이 있었던 곳인데 엑스레이상 골절이 잘 보이지 않는 부위이다보니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한 것입니다. 골절 진단을 받지 못한 상태로 고정하지 않고 움직이다보니 골절 부위가 점점 벌어집니다.
또한, 발목 인대가 파열되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니 발목이 만성적으로 불안정해집니다. 약간의 경사길에서도 발목이 휘청휘청거려 쉽게 접질리게 됩니다.
여러번 포스팅했지만 엑스레이에서 잘 보이지 않는 골절이 있습니다**. 미세골절, 견열골절, 비전위성 골절, 뼈가 겹쳐보이는 부위의 골절은 초기에 엑스레이에서 골절선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골절인지도 모르고 뭉친 것 같다고 열심히 스트레칭하고 움직이다보면 골절 부위가 벌어집니다. 벌어진 부위를 채우기 위해 가골이 크게 형성되는 후유증이 남게 됩니다.
초음파 검사에서 인대 파열을 확인
CT와 함께 시행한 초음파 검사에서 종입방인대 앞쪽 섬유가 파열되어 늘어나 있고 부어있습니다. 뼈조각이 떨어져 나간 골절 부위의 가골도 크게 생겼습니다.가장 처음에 발목 부었을 때 병원에서 초음파, MRI 검사를 해보셨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MRI에서 인대는 보이나요?

Rene M Kafka et al. Anatomico-radiological Study of the Bifurcate Ligament of the Foot with Clinical Significance. Cureus. 2019Jan8;11(1):e3847.
네 보입니다. 위 이미지는 Rene M Kafka 등이 발표한 논문에서 인용한 것으로 MRI에서 나타나는 두갈래 인대입니다.
인대는 MRI나 초음파 검사를 통해 세밀하게 평가해야 합니다.** 엑스레이에서는 보이지 않습니다.

Lina Melão et al. Ligaments of the transverse tarsal joint complex: MRI-anatomic correlation in cadavers.
Ligaments of the Transverse Tarsal. AJR Am J Roentgenol. 2009:Sep;193(3):662-71.
종입방인대는 앞쪽, 바깥쪽, 아래쪽 2개(Short & long plantar ligament)로 총 4개가 위치합니다.
바깥쪽과 아래쪽 인대는 두껍고 튼튼하여 잘 다치지 않습니다. 하지만 앞쪽 종입방인대는 상대적으로 약해 흔히 늘어나고 파열되며, 견열골절도 자주 발생합니다.
늘어난 인대, 치료는?
발목 부었을 때 치료는 어느 부위가 다쳤는지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골절이 있다면 cast나 splint로 고정을 해야 합니다.
치료기간은 통증 치료에 3-4주가 걸립니다. 재활 치료는 급성이라면 8주, 만성이라면 6개월 이상의 기간이 필요합니다.
한의학에서는 염증을 완화하는 한약 치료와 늘어난 인대를 재생하는 특수침(화침, 약침)치료를 시행합니다.
양방과 한방이 만나 최적의 통합 치료를 한다면, 회복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발목 부었을 때, 어디가 손상된 걸까?
발목 부었을 때 인대가 부은건지, 힘줄이 부은건지, 관절이 부은건지, 뼈 조각이 있는건지 상태를 정확하게 알아야 치료도 잘할 수 있습니다.
**잘 낫지 않는 발목 통증으로 고생 중이라면, 처음 발목 부었을 때 초음파, MRI검사부터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